안입는옷1 주말에 옷장 정리하고 안 입는 옷 정리한 날 옷장 앞에서 현실을 마주한 순간이번 주말, 드디어 옷장 정리를 시작했어요. 사실 몇 달 전부터 계속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, 미루고 미루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버렸지 뭐예요. 옷장 문을 딱 열었는데, 세상에. 이게 다 뭐람 싶더라고요. 몇 년은 입지도 않고 쌓아둔 옷들이 공간을 꽉 채우고 있었어요. 이걸 보는데 갑자기 현타가 확 오더라고요. '언젠가 입겠지'라는 착각제 옷장 안에는 '언젠가 입겠지' 리스트가 가득했어요. 유행이 다시 돌아올까 봐, 살이 빠지면 꼭 입어야지 하면서, 아니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버리지 못한 옷들이 대부분이었죠. 특히 한때 정말 좋아했던 옷인데, 지금은 제 스타일이나 사이즈에 전혀 맞지 않는 옷들을 보면서 '이걸 대체 왜 아직 갖고 있었을까?' 싶더라고요. 저만 이런 거 아니죠? .. 2026. 8. 10. 이전 1 다음